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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국회 상임위 전쟁⑧] 환노위, 與野 모두 노동 전문가 ‘전진배치’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20대 국회 상임위원회 확보를 위한 3당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문성과 전투력을 갖춘 각 당의 ‘주포’에도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 이들을 어디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상임위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여야에 노동전문 가들이 두루 포진하고 있어 이들의 창과 방패 대결이 주목된다.

장석춘 새누리당 당선자.

▶與野 모두 노동 전문가 ‘전진배치’…환경법 전문가 이상돈도 주목=새누리당은 한국노총 위원장 장석춘(구미을) 당선인과 한국노총 여성부위원장 출신인 임이자 비례대표 당선인이 있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정부와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노동개혁 입법에 대해 야권의 반발이 거셀 수 밖에 없는 만큼 이들은 야권을 설득하고 노동계와 정부여당 사이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의 이용득 전 최고위원이 비례대표로 당선되며 노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재선 고지에 오른 더민주 한정애 의원도 환노위를 희망하고 있고, 정의당 비례대표 1번 이정미 당선인의 활동도 주목 대상이다.

환경법 전문가인 국민의당 이상돈 당선인은 환노위를 지망, 환경관련 단체들이 벌써 이 당선인을 향해 각종 정책 제언이나 건의사항들을 전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당선인은 정치쇄신 쪽에 관심이 많지만 일찌기 법대 교수로 환경법을 가르쳐왔고 관련 저서들도 다수 갖고 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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