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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국회 상임위 전쟁⑦] ‘국방개혁’ 이끌 與野 신예 출격준비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20대 국회 상임위원회 확보를 위한 3당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문성과 전투력을 갖춘 각 당의 ‘주포’에도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 이들을 어디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상임위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국방위원회에서는 이종명 새누리당 당선자와 김종대 정의당 당선자 등 신인(초선)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종대 정의당 당선자.

▶국방위 DMZ 이종명, 군사안보 전문가 김종대 =국방위는 20대에 새로 진입한 각 당의 신예 국방 전문가들이 눈길을 끈다.

새누리당은 2000년 비무장지대(DMZ) 수색 중 부상당한 후임병을 구하려다 지뢰를 밟아 두 다리를 모두 잃은 이종명 당선인의 국방위 입성이 유력시된다. 국민의당은 유일한 군 출신으로 육군 준장으로 예편한 김중로 당선인이 국방위로 갈 전망이다.

정의당에선 군사전문가인 김종대 전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비례대표로 당선돼 국방부를 가장 긴장시키는 당선인으로 꼽히고 있다. 김 당선인은 국방 부문에서 개혁이 시급한 과제로 ▷방위산업 비리 ▷병역복무제도 개선 ▷인구감소에 따른 군부대 조정을 꼽았다. 그는 “지난 8년간 들여온 무기 대부분이 부실”이라며 “한국군 무기자산을 ‘일제특별점검’ 해 원인을 규명하고 단 한 번의 개혁으로 끝내야 한다. 먼지떨이 식 방산비리 수사로는 끝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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