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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국회 상임위 전쟁⑥] “재계 긴장하라” 정무위 야권 ‘주포’ 전성시대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20대 국회 상임위원회 확보를 위한 3당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문성과 전투력을 갖춘 각 당의 ‘주포’에도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 이들을 어디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상임위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정무위원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주요 인물은 채이배 국민의당 당선자와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등이다.

채이배 국민의당 당선자.

▶“재계는 긴장하라” 정무위 야권 ‘주포’ 전성시대=정무위에서는 국민의당 채이배 비례대표 당선자가 주목 대상이 될 전망이다. 공인회계사인 채 당선인은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연구위원 등 시민단체에서 활약하며 기업지배구조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헤친 경력이 있어 재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그에게는 벌써 ‘재벌 저격수’라는 별칭 붙기 시작했다. 20대에 불출마한 더민주 김기식 의원이 빠진 정무위 공백을 메울 가능성이 크다.

금융통인 더민주 최운열 비례대표 당선자와 제윤경 비례대표 당선자도 정무위로 배치될 경우 강한 화력을 내뿜을 전망이다. 비영리 시민단체인 주빌리은행의 대표인 제 당선인은 정부의 서민금융 정책에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크다.

새누리당서는 3선 고지에 오른 이종구 당선인이 정무위를 1순위로 희망하고 있다. 정무위원장직을 새누리당이 차지한다면 이 당선인은 유력한 정무위원장 후보이다.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금융감독위 상임위원을 역임한 금융통으로 여당 중진으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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