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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달 전 SLBM 사출실험한 북한 “靑 초토화시킬 격동상태”
[헤럴드경제]북한이 23일 오후 함경남도 신포 동북방 동해상에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1발을 발사했다고 합참이 밝힌 가운데, 한달 전 유사한 지역에서 북한이 SLBM 사출시험을 실시한 뒤북한이 청와대를 초토화시키겠다는 위협 발언을 한 바 있어 주목된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중대보도’라는 전례 없는 형식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제거하기 위한 군사행동에 돌입하겠다고 위협했다.

조평통은 이날 “박근혜패당의 제거를 위한 정의의 보복전을 지향한다”며 “방사포가 청와대를 초토화시킬 격동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 1월 8일 공개한 SLBM 사출시험 장면


이는 전주인 지난달 16일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의 지상 시설에서 현재 개발 중인 SLBM ‘KN-11’의 사출 실험을 실시한 뒤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당시 이에 대해 미 국방부는 “정보 사항”이라며 말을 아꼈지만 워싱턴프리비컨은 지난해 12월 21일 북한이 신포급 잠수함의 SLBM 발사 실험도 처음 보도한 바 있다.

북한이 1월 4차 핵실험 이후 핵 소형화에도 진전을 이뤘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핵탄두를 장착한 SLBM 잠수함 개발의 위협도 현실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은 “북한이 언제든지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사출실험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군의 대응카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북한이 야전의 신형 방사포 발사에 이어 핵전술무기인 SLBM 사출실험까지 ‘게임 체인저’를 고루 갖추면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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