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새누리 초ㆍ재선 당선인 반발…“원유철 비대위 반대”
[헤럴드경제] 새누리당 원유철 비대위 체제가 출범도 전에 좌초 위기에 빠졌다.

새누리당 내 20대 총선 당선자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이른바 새누리당 혁신모임을 발족하고 원유철 비대위원장 체제를 반대한다는 의원들의 연판장을 돌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황영철, 김영우, 이학재, 박인숙, 오신환, 주광덕, 하태경 당선인 등은 어젯밤 국회 의원회관에서 심야 회동을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이른 시일 안에 비대위 구성을 위한 당선자 총회를 열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간사를 맡은 황영철 의원은 이와 함께 원유철 비대위원장 체제를 위한 전국위원회 소집 중단도 요구하기로 했다며, 오늘로 예정된 원 원내대표와의 만찬도 부적절하다고 판단돼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같은 결의사항을 19일 오전 재선 이상 당선인 전원에게 연판장을 돌려 서명을 받기로 했다.

이어 오늘 오후 3시 원유철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혁신 모임의 뜻을 전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비박계를 중심으로 한 초 재선 당선인들이 집단 행동에 나섬에 따라 ‘원유철 비대위’는 정식 출범도 하기 전에 좌초 될 위기에 몰렸다.

원 위원장은 그러나 자신의 비대위원장직 수락은 자신의 뜻과는 무관하게 김무성 전 대표의 강권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