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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식당종업원 집단탈북에 ‘매수ㆍ납치’라며 송환 주장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중국내 북한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이 집단 탈북한 것에 대해 북한이 납치라고 또 주장했다.

15일 북한의 대남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개인 논평에서 “괴뢰당국의 조종하에 정보원 깡패들이 조작한 전대미문의 집단적인 유인랍치(납치) 범죄행위”라며 “괴뢰당국은 천인공노할 저들의 죄악에 대해 사죄하고 우리 인원들을 즉시 돌려보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매체는 “괴뢰 패당은 지배인 놈을 매수하여 우리 종업원들을 집단적으로 남조선으로 끌고가기 위한 구체적인 각본을 작성하고 계획적으로 실행하였다”면서 “(지배인 놈은) 비행기 안에서도 남조선에서 일할 데 대한 ‘특수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거짓말로 그들을 얼려 넘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것은 해외에 나가 있는 우리 인원들을 유인랍치하여 더러운 정치적 목적에 리용(이용)하려는 괴뢰 패당의 극악무도한 반공화국 모략책동의 연장이고 그 집중적 발로”라고 억지를 부렸다.

앞서 북한의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지난 12일 담화를 내고 이번 집단귀순 사건에 대해 “공화국에 대한 중대 도발이며 우리 인민들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으로서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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