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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ㆍ공무원 체험…송파구 ‘자율학기제 프로그램’ 운영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중학교 자율학기제에 맞춰 다양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공무원을 비롯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자유학기제’란 학생들이 시험, 학업 부담에서 벗어나 토론ㆍ실습 등 참여형 수업을 통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로 중학교 과정 총 6학기 중 1개 학기를 정해 진행한다. 올해 송파구에서는 27개 중학교, 1학년 학생 5000여명이 자유학기제에 참여하게 된다.

25일부터 연말까지 중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구청과 보건소, 동 주민센터, 도서관을 개방해 공공기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진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평소 의료분야에 진학하고 싶은 학생은 보건소에 상주하는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건강상담사 등을 만나 진로상담을 할 수 있다. 언론계에 관심 있는 경우, 인터넷 방송국 PD와 기자, 아나운서와의 심층적인 대화를 통해 언론인으로서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와 고충도 함께 나누게 된다.

이 외에도 구청 내 모든 부서도 학생들을 위해 개방된다. 관광해설사, 민원 응대 공무원, 도서관 사서 등 각 분야별 공무원이 하는 업무를 경험할 수도 있다.

송파구 관계자는 “형식적인 견학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실제 직업을 체험해 진로를 정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는 한편 학생들의 관심분야를 조사해 법원, 검찰청, 경찰서, 우체국 등 관내 공공기관을 추가로 개방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라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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