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봄철에 주로 생산되는 도다리, 주꾸미 등 국민 다소비 수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4월말까지 유통ㆍ판매단계와 주산지 생산단계 수거ㆍ검사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거ㆍ검사는 해양수산부가 생산단계에 참여하고, 식약처와 17개 시ㆍ도(식품위생부서)는 유통ㆍ판매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주요 검사대상은 도다리(가자미), 꽃게, 주꾸미, 바지락, 대게, 멸치, 미역 등이다. 검사 항목은 중금속(수은, 납, 카드뮴), 유해미생물(비브리오,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황색포도상구균 등), 방사능(세슘, 요오드)이다.
수거검사 결과 유해물질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수산물은 신속히 회수ㆍ폐기 조치하고, 해당 수산물 양식장 등 생산단계 출하·유통도 제한하게 된다. 또 부적합에 대한 원인조사와 개선조치 등 재발방지를 위한 사전 안전관리 조치를 실시한다.
품목별 검사결과 등 관련정보는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공지사항과 모바일(m.mfds.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한 수산물의 생산ㆍ공급을 위해 계절별 주요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국민에게 관련정보를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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