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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파’ 리명수 북한군 총참모장, 두달여 만에 차수로 승진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리명수 북한 총참모장이 대장에서 차수로 승진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총참모장은 우리의 합참의장 격으로, 리명수는 리영길 처형으로 공석이된 총참모장에 오른지 두 달여만에 또다시 승진하면서 김정은 시대 북한의 핵심실세로 떠올랐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군 원로인 김영춘ㆍ현철해에게는 인민군 원수 칭호가, 리명수에게 인민군 차수 칭호가 수여됐다면서 “이와 관련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공동 명의로 된 결정이 14일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들은)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의 각별한 신임과 사랑속에 인민군대 중요 직책들에서 오랜 기간 사업하면서 당의 선군혁명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인민군대안에 당의 유일적령군체계를 철저히 확립하며 혁명 무력을 당의 군대, 수령의 군대로 강화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 크게 공헌하였다”고 설명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최측근이었던 리명수는 올해 들어 지난 3월까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공개활동을 9차례 수행하는 등 황병서 총정치국장 등과 함께 최측근으로 활동하고 있다.

리명수는 대표적인 군부 강경파로 꼽히는 인물로 그의 위상이 커지면서 대남 무력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더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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