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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유철 비대위원장, 유승민등 복당 허용…제1당 탈환 ‘초읽기’
[헤럴드경제] 새누리당은 14일 저녁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당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 원유철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원 원내대표의 비대위원장의 임기는 6월 차기전당대회까지며, 비대위 구성권한도 원 원내대표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또한 유승민 의원 등 탈당한 무소속 당선인들에 대한 조건없는 복당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김정훈 정책위 의장은 “원 원내대표도 지도부로서 총선책임에 자유로울 수 없다”며 “하지만 다른 대안이 없고 처리해야 할 법도 있고, 원내대표직을 유지하면서 비대위를 맡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았다” 고 밝혔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무소속 당선자 입당 문제와 관련해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의 중요성에 대해 동의하면서 차기 정권 재창출을 위해 개혁적 보수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분에게 문호를 대개방해야 한다는 데 최고위가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개혁적 보수’를 자청했던 유승민 의원의 복당도 사실상 허용된 것으로 해석된다.

20대 총선 무소속 당선인들 중 새누리당 출신은 모두 7명으로 이들 모두가 복당할 경우 122석에서 129석으로 원내 1당 탈환은 곧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원내 1당이 되더라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과 야권성향 무소속이 171석을 확보하고 있어, 야권의 협조 없이 법안 통과는 불가능한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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