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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길 “野, 미리 정신 차렸다면 180석도 무난”
[헤럴드경제]국민의당 김한길 의원(서울 광진구갑·4선)이 이번 총선에 대해 “야권이 조금만 더 야무지게 대응했다면 180석도 넘겼을 것”이라는 평을 내놓았다.

김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시대착오적인 발상과 막무가내식 행태, 거기에 이어진 새누리당의 공천추태에 대한 민심의 심판이 무섭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역시 민심은 천심”이라며 “국민의 분노를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큰 그릇을 야권이 빚어낸다면 정권교체의 날이 머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야권이 미리 정신 차려서 조금만 더 야무지게 대응했다면 180석을 넘기는 것도 무난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야권연대가 무산된 데 대한 아쉬움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더불민주당과의 야권연대를 성공시키려 했으나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대립끝에 자신의 뜻을 관철하지 못 했다.

이후 김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서울 광진갑 지역구에 후보 등록까지 마쳤으나 중도에 불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당시 김 의원은 발표문을 통해 “집권세력의 압승이 불러올 끔찍한 상황을 막고, 동시에 우리 당이 수도권 의석을 확장하기 위해 당 차원의 야권연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며 “이를 성사시키지 못한 데에 스스로 책임을 물어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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