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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권이 가장 두려워할 국회의원” 조응천-김병기, 나란히 당선
[헤럴드경제] “박근혜 정권을 가장 잘 알고, 정권이 가장 두려워하는 국회의원이 될 사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2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조응천, 김병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리고 그의 바람대로 두 사람은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조응천(경기 남양주갑) 당선인은 야권 내 대표적인 ‘박근혜의 옛사람’이다. 조응천 당선인은 과거 박근혜 정부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말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 연루돼 공직에 물러나면서 검찰에 기소됐다. 당시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했다. 


[사진=조응천, 김병기 트위터]

이후 조응천 당선인은 문재인 전 대표의 권유로 더민주에 입당했고, 경기도 남양주갑에 전략 공천됐다.

김병기(서울 동작구갑) 당선인 역시 마찬가지다. 국정원 통으로 알려진 그는 과거 국정원에서 인사처장을 담당한 이력이 있다.

1987년 국가안전기획부(현 국정원)에 들어간 후, 2013년 퇴직할 때까지 요직인 인사 관련 업무를 맡았다. 더불어민주당과는 인연이 깊은 인사로, 과거 故(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국정원 개혁 태스크포스에서 근무한 적도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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