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무디스, “韓 총선 여소야대 결과, 신용도에 부정적”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는 14일 대한민국의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가 경제에는 부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무디스는 이번 총선에서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의 국회의석 과반이 붕괴되면서 그동안 추진해 온 구조개혁 법안들의 처리가 더욱 어려워지게 됐고, 이는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이번 총선 전에도 국회는 여러차례 마비됐었고, 올 초에는 야당 의원들이 테러방지법 입법을 막기 위해 장시간의 필리버스터를 벌이기도 했던 점을 주목했다.



또 201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회의 입법처리 지연이 심해질 경우 정부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무디스는 지적했다.

무디스는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 활성화를 이유로 노동개혁을 제안했지만, 이같은 노동개혁안은 나이 든 노동자들의 저항권을 약화시켜 강력한 반대여론에 부딪힐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집권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 확보 실패로 노동개혁 등의 구조개혁 법안들이 국회에서 처리되기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