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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北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 예의주시..대비중”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국방부는 1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이 지난 3월 15일 ‘핵탄두 폭발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로켓 시험발사를 단행하라’ 이렇게 지시를 한 바 있다”며 “이런 연장선에서 우리 군은 북한의 5차 핵실험과 무수단 등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이에 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4월 15일인 김일성 생일과 관련된 북한군 동향에 대한 질문에 “북한이 김일성 생일과 관련해서 예년에 해왔던 행사들을 지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그런 행사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행사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것은 확인해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북한 무수단 미사일 추정 미사일

그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이나 무수단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CNN 방송 보도에 대해서는 “그 보도내용을 확인해 드릴 수 는 없다”며 “그러나 하여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우리가 감시를 강화하고 거기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도발할 경우 대비책에 관한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계속 추적, 감시하면서 관련 사항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KN-08이나 무수단 미사일의 발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해드릴 수는 없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비를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 해당 구역에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한 것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고 답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38노스에서 북한의 핵실험 관련 움직임이 있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항상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핵실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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