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선택 4ㆍ13] 이재오 “겸허히 승복…19대 끝까지 성찰하겠다” 김무성 책임론↑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6선 도전에 실패한 이재오 무소속 후보(서울 은평을)가 “그동안 격려해주시고 지지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소회를 밝혔다.

이 후보는 14일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선거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당선자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19대 임기가 끝날 때까지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도 자성했다.

이재오 무소속 후보의 SNS 갈무리.

한편 이 후보는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8389표 차이로 패배했다. 강 후보는 36.7%, 이 후보는 29.5%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수도권에 불어닥친 ‘야권 바람’이 은평을에도 이변을 일으킨 셈이다.

이 후보는 앞서 공천 파동에 반발, 새누리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이 후보의 지지자들은 여의도 새누리당사로 몰려들어 “폭군의 사주를 받은 망나니의 칼춤만이 가득하다”며 친박계의 공천 횡포를 비난하기도 했다.

결국 새누리당은 이 후보의 지역구를 ‘무공천 지역’으로 지정, 후보를 내지 않았으나 돌아온 것은 패배뿐이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의 무공천을 주장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책임론을 피해 갈 수 없을 전망이다.

yesyep@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