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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3 정치판 大지진 - 선거 이모저모] 물거품으로 끝난 기독교계 원내 입성 꿈
기독자유당·기독당 분열로 표갈려


기독자유당과 기독당으로 나뉘어 이번 4ㆍ13총선에 나선 기독교계가 원내 입성에 실패했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97.31% 진행된 현재 기독자유당은 정당투표에서 61만2288표를 얻어 2.6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정당투표에서 득료율 3%가 넘으면 비례대표 1석을 얻을 수 있지만 현재로선 불가능하다. 기독자유당은 한때 득표율이 2.7%를 넘자 통성기도<사진>를 올리며 원내 입성을 바랐다.


[사진=뉴스앤조이 영상 캡처]

역시 기독교의 이름을 내걸고 출마한 기독당은 12만6395표를 얻어 0.5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기독자유당에 비해 저조한 득표율이지만 민중연합당(0.61%)의 뒤를 이어 9번째로 높은 득표율이다. 기독자유당과 기독당의 득표수를 단순 합계하면 득표율은 3.20%로, 개신교를 대변하는 국회의원 탄생이 가능했다. 그러나 기독자유당은 총선에 앞서 교계 대표는 자신들이라며 개신교도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기독당 역시 자신들에게 정통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등 양당이 손을 잡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했다는 지적이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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