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호남맹주+정당지지율 2위...안철수 '강철수' 됐다
[헤럴드경제]20대 총선에서 여야 대선주자 가운데 최대 승자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안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당을 제3당으로 견인하고 야권의 본산인 호남을 확실한 지지기반으로 만들면서 대선 행보에 성큼 다가섰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구 노원병 개표 집계 결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를 19.3%포인트 제치고 52.0%로 당선이 확정됐다.

안 대표는 당선 확정 소식을 전해듣고 “앞으로 계속 지켜봐주시고 그리고 잘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따끔한 질책해 주시면서 제대로 좋은 정치할 수 있도록 많은 조언들 지속적으로 부탁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 대표는 이번 총선을 바탕으로 호남에서 절대우위를 바탕으로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서 지지도를 넓혀갈 여지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창당 두 달 밖에 안된 국민의당은 원내교섭단체 기준인 20석을 훌쩍 넘었으며, 더불어민주당 탈당 명분으로 내걸었던 '3당 체제 확립'에도 성공했다.

반면 여당의 대선주자들은 줄줄이 깊은 내상을 입었다.

일여다야 구도에서 과반 의석도 얻지 못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대권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또한 유력한 대권 잠룡으로 분류되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아예 총선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수도권 등 더민주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완패나 다름없는 호남 선거전 결과로 정치적 타격은 피할수 없게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