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경북 경산시에 출마한 ‘진박 사령관’(최경환 새누리당 후보)과 광주 북구을에 출마한 ‘DJ의 마지막 비서관’(최경환 국민의당 후보)는 각각 75.1%, 52.9%의 예상 득표율을 기록, 함께 함박웃음을 지었다.
4ㆍ13 총선 ‘운명의 날’이 밝은 가운데, 전국의 동명이인 후보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린 것이다.
이 외에도 대전 유성구을에 출사표를 던진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출구조사 결과 57.2%의 표를 얻을 것으로 전망돼 당선 가능성을 높였고, 경기 안성시의 이상민 국민의당 후보는 단 11.4%의 예상 득표율을 기록해 3위에 머물렀다.
또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서울 강남구을)와 김종훈 무소속 후보(울산 동구)는 각각 48.3%, 58.5%의 예상 득표율로 나란히 20대 국회 입성 기대에 부풀었다. 울산 동구의 김종훈 후보는 옛 통합진보당 출신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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