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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택 4ㆍ13] “그나마 효자?” 경북서 새누리 13석 싹쓸이…與 예상의석 중 10% 이상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총 13석이 걸린 경상북도에서 새누리당이 모든 지역을 싹쓸이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는 가운데 ‘그나마’ 보수의 효자로서 역할을 한 셈이다.

13일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정재(포항시북구, 45.8%), 박명재(포항시남구울릉군, 68.8%), 김석기(경주시, 46.4%), 이철우(김천시, 73.2%), 김광림(안동시, 73.6%), 백승주(구미시갑, 64.6%), 장석춘(구미시을, 55.3%), 최교일(영주시문경시예천군, 62.4%), 이만희(영천시청도군, 51.3%), 김종태(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83.6%), 최경환(경산시, 75.1%), 강석호(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72.8%), 이완영(고령군성주군칠곡군, 74%)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된다.
KBS가 새누리당이 106~124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 것을 감안하면, 최대 12.3%, 최소 10.5%의 의석을 경북이 제공한 셈이다. 특히 유권자 절반 이하의 지지를 받은 후보는 포항시북구에 출마한 김정재 후보 단 한 명뿐 인 것으로 나타나 개표 과정에서 돌발변수가 등장하지 않는 이상 경북에서 새누리당의 아성은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경북과 인접한 대구에서는 공천파동 이후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유승민, 주호영 무소속 후보의 당선이 전망된다. 울산에서는 옛 통진당 출신인 김종훈(울산 동구), 윤종오(울산 북구)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며 새누리당의 세를 약화시켰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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