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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택 4ㆍ13] 새누리, 박 대통령 정치적 고향 ‘대구 등 격전지서 ‘참패’ 예상-방송3사 출구조사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대구, 서울, 부산, 충청 지역 격전지서 참패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13일 실시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됐다고 지상파 방송 3사가 출구조사 결과를 분석해 예측 보도했다.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 서울, 부산, 충청지역 격전지에서 새누리당은 무소속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야당 후보들에게 크게 뒤지거나 오차 범위내에서 고전을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년만에 여소야대?= 이날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면서 16년 만에 ‘여소야대(與小野大)’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KBS출구 조사 결과 새누리당은 121~143석, 더불어민주당은 101~123석, 국민의당은 34~41석으로 예상됐다.

MBC는 새누리당이 118~136석 더불어민주당 107~128석 국민의당 32~42석, SBS는 새누리당 123~147석, 더민주, 97~120석 국민의당 31~43석을 얻을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각 보도했다.

▶새누리, 격전지 참패 예상=새누리당은 격전지로 분류됐던 곳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거나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종로에서 오세훈(42.4%) 후보는 더민주 정세균(51%) 후보에게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지역의 상황은 더 좋지 않다.

대구 수성갑에서 출마한 김문수(38.0%) 후보는 더민주 김부겸(62.0%) 후보에 큰 폭으로 뒤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 수성을 비박인 주호영(45.5%) 후보가 이인선(35.3%)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동갑에서는 정종섭 (49.6%)과 류성걸(43.4%) 후보가 오차 범위내에서 박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경북 밀양의령함안창년에서는 새누리당 엄용수 후보가 비박 무소속 조해진 후보와 박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김해을에서는 새누리당 이만기(37.0%) 후보가 더민주 김경수 후보(60.1%)에게 큰 폭으로 뒤질 것으로 예상됐다. 세종에서도 박종준(36.5%) 후보가 이해찬(45.1%)에게 밀리고 있는 것으로 예측됐고 부산북강서갑에서는 새누리당 박민식(48.5%)후보가 더민주 전재수(51.5%) 후보에게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r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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