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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4시 투표율, 광주ㆍ호남 ‘최고’, 대구ㆍ영남 ‘최저’…19대와 엇갈려
[헤럴드경제=이형석ㆍ유은수 기자]4ㆍ13 총선 투표일인 13일 종료시간을 2시간 앞둔 오후 4시 현재, 광주를 비롯한 호남 지역의 투표율이 전국 최고를 기록 중이다. 대구를 포함한 영남지역은 ‘최저’로 나타났다. 투표율이 여야 득표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각 당이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오후 4시까지의 투표율만 볼 때는 영ㆍ호남간 투표율이 19대 때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3일 오후 4시 현재 20대 총선 유권자 4210만 398명 중 2114만6182명이 투표에참여, 50.2%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2.2%와 재외ㆍ선상ㆍ거소투표의 투표율이 반영된 것이다. 

이는 사전투표가 도입되지 않았던 지난 2012년 19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45.8%보다 4.4% 포인트 높은 것이며, 사전투표가 실시됐던 2014년 지방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49.1%보다도 1.1% 포인트 높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7.2%로 가장 높았고, 그외 전북(56.6%), 세종(55.8%), 광주(53.7%), 강원(52.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가 46.7%로 가장 낮았고, 부산(46.9%), 인천(47.8%), 경남(48.6%), 충남(49.3%), 경기(49.5%) 등도 50%대에 못미쳤다. 울산 50.3%, 경북 50.6%로 나타났다. 서울은 51.7%로 전체 평균을 약간 웃도는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오후 4시 현재 20대 총선의 영ㆍ호남간 투표율 양상은 19대 때의 최종 결과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 19대 총선의 최종투표율은 광주(52.7%), 전북(53.6%), 전남(56.7%), 대구(52.3%), 부산(54.6%), 경북(56%), 경남(57.2%)으로 서로 엇비슷하거나 오히려 영남 지역이 다소 높았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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