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사전투표를 마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수유리에 있는 조부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의 묘소에 성묘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현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면은 어떻게 표를 던져야겠다는 것을 각자 다 현명하게 판단하리라 생각한다”며 “국민의 판단을 기다릴 뿐”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오전 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제97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저녁에는 국회에 마련된 당 종합상황실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볼 계획이다.
그는 “오후에는 당사에 들러서 선거결과를 어느 정도 분석해보면 나올테니까”라며 “그 다음에 당이 정상적인 지도부가 존재하질 않고 비상대책위를 갖고 운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이후 후속조치를어떻게 해야할 건가 의논도 좀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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