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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전지 판세]‘2승2패’ 서대문갑, 연세대 동기의 최후 승자는?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 2승2패. 이성헌 새누리당 전 의원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16대 총선 이후 전적이다. 한차례도 빠짐없이 맞붙은 ‘숙명의 라이벌’이 20대 총선에서도 마주 섰다. 2승2패 팽팽한 대전의 마침표 격이다.

두 후보는 연세대 81학번 동기다. 대학시절 번갈아 총학생회장을 맡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도 숙명은 계속된다. 16대 총선부터 19대 총선까지 내리 4번을 맞붙었고, 2승2패를 기록했다. 두 후보 모두 이번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 승부”라 강조했다. 두 후보 모두 정치인생을 건 마지막 대결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이 전 의원이 우 의원을 앞서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다. 지난 13일 국민일보ㆍCBS가 리얼미터ㆍ조원씨앤아이와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이 전 의원은 우 의원과의 양자대결을 가정한 조사에서 43.2%로 우 의원(32.6%)을 앞섰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중앙일보가 실시한 조사에선 오히려 우 의원이 이 전 의원을 앞섰다. 여론 추이가 급변하는 격전지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하는 젊은 유권자의 선택이 관건이다. 출마에 합류한 이종화 국민의당 예비후보도 변수로 떠올랐다. 어느 하나 안심할 수 없는 판도가 이어지면 선거 막판까지 야권연대 가능성이 거론될 전망이다.

한편, 여론조사는 서대문갑 거주하는 19세 성인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지난 8~10일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 ±4.3% 포인트, 응답률은 1.8%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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