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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더민주 정청래 대신 손혜원 투입…윤후덕ㆍ변재일도 단수추천
[헤럴드경제=신대원ㆍ김상수ㆍ박병국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청래 의원을 공천배제한 서울 마포을에 손혜원 홍보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 윤후덕ㆍ변재일 의원도 경선을 배제하고 단수추천하기로 결정해 곧바로 본선에 뛰어들게 됐다.

더민주는 18일 총 9곳의 전략 및 단수공천 지역과 후보를 발표했다. ▷서울 마포을 손혜원 후보 ▷ 광주 동남을 이병훈 후보 ▷ 광주 북구갑 정준호 후보 ▷광주 동남갑 최진 후보 ▷경기 안산단원을 선창완 후보 ▷경기 파주갑 윤후덕 후보 ▷ 충북청주청원구 변재일 후보 ▷ 충남 홍성 예산 강희권 후보 ▷전북 군산 김윤태 후보 등이다.

우선 손 홍보위원장의 전략공천이 눈길을 끈다. 손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ㆍ선대위 연석회의 뒤 전략공천 발표에서 “낯설고 두렵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죽기를 각오하고 들어가면 결국 살아나오지 않겠느냐”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정청래 의원을 도와야 하고, 지역구민들을 위로해야 하고, 당에 섭섭해하는 젊은이들을 만나야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이와 관련, “전문성이나 당 기여도를 봤을 때 비례대표 최우선 순위로 모시자고 했는데 본인이 당 안정과 총선승리를 위해 과감히 마포을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며 “편안한 비례대표 최우선 순위를 포기하고 수락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했다.

윤후덕ㆍ변재일 의원도 단수추천으로 본선에 직행하게 됐다. 김성수 대변인은 “윤 의원의 경우 경선으로 할지 단수로 할지 판단했는데 다른 예비후보와 격차가 상당해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단수공천하기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변 의원도 경선 상대방이 6ㆍ4 지방선거 당시 선거 패배에 따른 책임이 있다는 게 공관위의 판단”이라며 “선거 패배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고 공관위에서 판단해 변 의원을 단수추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밖에 정준호 후보는 서울대 법대 출신의 변호사이며 최진 후보는 고려대 법대 출신으로 청와대 국정홍보실 국장 등을 거쳐 현재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선창완 후보는 전북 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을 지낸 인물이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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