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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 배란다에 나만의 텃밭 만들까?…광진구 1560세트 배부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베란다, 옥상 등 주거공간을 활용해 녹색공간을 만들고 도심 속 생활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친환경 상자텃밭 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진구는 올해 상자텃밭 1580세트를 개인과 어린이집, 학교, 복지관 등 단체에 배부할 예정이다.

종류는 소용량 기능성과 대용량 기능성 2가지다. 40ℓ 소용량은 관수파이프에 물을 공급하고 하단의 심지를 이용해 자동 급수하는 방식으로 세트 당 7000원이며 50ℓ 대용량은 상자 하단에 호스를 연결해 물을 공급 후 저장해뒀다가 흡수봉을 이용해 자동 급수하며 최대 7일까지 물 공급이 가능하다. 바퀴가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세트 당 8000원이다. 



상자텃밭 구성품은 상자틀, 배양토, 모종, 사용설명서 등이며 개인은 가구당 최대 3세트, 단체는 5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구민 또는 광진구에 주소를 둔 단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22일부터 30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구 홈페이지(http://www.gwangjin.go.kr/kr)에 접속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이 마감되면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다음달 8일 구청 홈페이지에 결과를 발표하고 대상자에게 문자로 알려줄 예정이다. 당첨자는 다음 달 20일까지 신청한 동 주민센터를 통해 상자텃밭을 받아볼 수 있다.

광진구는 상자텃밭 참가자들을 위해 4월 19일 구청 대강당에서 ‘상자텃밭 보급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초보 도시농부들을 위해 텃밭 가꾸는 요령 등을 설명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많은 구민들이 상자텃밭을 신청해 집에서 편리하게 식물을 키우며, 수확의 기쁨도 맛보고 가족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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