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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균ㆍ이석현 등 야권 핵심 중진 “즉시 야권 연대하라”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 등 야권의 핵심 중진 6명이 “흐지부지된 야권 연대를 즉시 재논의 하라”며 성명서를 발표하고 나섰다.

박병석, 원혜영, 유인태, 이석현, 정세균, 추미애(이상 가나다순)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6명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연대 촉구 성명서을 발표했다.

이들은 먼저 “20대 총선은 경제실패, 안보 무능, 굴욕외교로 민생과 국가 위상을 파탄 낸 박근혜 정권의 총체적 난맥상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이번 총선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그러나 현재의 일여다야 구도는 무능하고 독선적인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 면죄부를 줄 뿐”이라며 “영구적 일당독재가 현실화될 수 있는 상황에서 그 누구에게도 연대를 거부할 명분은 없다”고 강조했다.

“1987년 양김의 분열은 우리 민주주의의 치명적 후퇴를 가져왔으며, 역사에서 배울 줄 모르는 세력은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들은 “야권이 각자의 이기심을 배제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연대에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로 나서야 한다”며 두 가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다른 야당의 내부 상황과 인식을 존중하면서 통 크고 현실적인 연대 방식을 추진하라 ▷비호남, 특히 수도권 등 현실적으로 (연대) 가능성이 높은 지점에서부터 노력에 나서라는 것이 그것이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국민은 야권을 지켜보고 있다. 연대는 국민의 뜻이요, 분열과 반목은 박근혜 정권이 바라는바”라며 “지금 즉시 연대를 위한 논의를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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