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저녁 6차 컷오프 대상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막말 파문을 일으킨 친박핵심 윤상현(인천 남구을) 의원과 함께 비박계 5선 이재오(서울 은평을), 3선 진영(용산), 안상수(인천 중동옹진강화), 조해진(밀양ㆍ창녕ㆍ함안ㆍ의령), 류성걸(대구 동갑), 김희국(대구 중구남구), 이종훈(경기 분당갑) 의원과 강승규(서울 마포갑) 마포갑 당협위원장이 포함됐다.
윤상현 의원과 함께 가장 관심을 모았던 유승민 의원의 공천 발표는 또 미뤄졌다. “내부 의견통일이 안됐다”는 게 이유였다. 막판까지 논란이 되고 있다는 얘기다.
탈락자 가운데 김희국 류성걸 이종훈 조해진 의원은 모두 유승민계로 분류된다. 유승민계 의원들에 대한 공천 학살이 이뤄진 셈이다.
친박계로 5선 중진인 황우여 의원(인천 연수갑)은 인천 서구을로 지역구가 변경돼 공천됐다. 또 김무성 대표의 측근인 김성태(서울 강서을) 김학용(경기 안성) 의원은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와 함께 서울 마포갑 안대희, 서울 송파을 유영하, 대구 달성 추경호, 경기 분당갑 권혁세, 분당을 전하진도 단수추천됐다.
한편 강남갑(심윤조 이종구) 강남을(김종훈 권문용 원희목) 서초갑(이혜훈 조윤선) 서초을(강석훈 박성중 이동관 정옥임) 대구 서구(김상훈 윤두현) 달서을(윤재옥 김용판) 달서병(조원진 김석준 이철우 남호균) 울산 중구(정갑윤 조용수)는 경선지역으로 발표됐다.
이로써 새누리당 공천은 유승민 의원 지역구를 제외하곤 거의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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