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공관위원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 참석한 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최고위에 가서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하면 우리(공관위) 독립성이 문제가 된다, 여기(공관위)는 독립된 기관”이라며 “누구도 여기(공관위)에 대해서 압력 넣는 건 용납할 수 없어서 그래서 내가 그것을 (최고위에) 분명히 밝히고 온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부르지 마라(라고 전했다), 왜냐하면 처음이니까 내가 예의 차원에서 (최고위에 출석)하는데, 앞으로는 부를 일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고위에는) 보고를 안했다”며 “최고위에서 불러서, 원래는 안가야 되는데, 가면 안되는데, 그러나 처음이라서 내가 가서 입장 설명한 것”이라며 “공관위원장이라는 자리는 독립성이 제일 중요하다, 그것이 보장 안되면 공정성도 확보 못한다, 그러니까 오해 받을 언행 나오니까 앞으로 (출석을) 안 했으면 좋겠다, 그 이야기만 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에 대해서도 신경전을 이어갔다. 이 위원장은 자신의 말에 김무성 대표가 어떤 반응을 보였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이야기까지 해야되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이르면 8일 경선지역 2차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이 위원장은 “그런 것(2차발표)는 당분간 없다”며 “왜냐하면 심의가 돼야 하는데 면접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조금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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