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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생부 논란, 정두언 최고위서 직접 설명키로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 새누리당은 29일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을 불러 직접 살생부 논란과 관련된 설명을 듣기로 했다.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오후 1시 30분께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정두언 의원을 불러 얘기를 듣기로 했다”고 했다.

김태호 최고위원 역시 “어차피 논란이 됐으니 정 의원을 불러 진실을 밝힐 필요가 있다는 얘기를 했다”며 “오후 예정된 의원총회에서도 이런 얘기를 하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얘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이 참석하면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에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함께 참석하게 된다. 앞서 정 의원은 “김대표 측근으로부터 ‘김 대표가 친박 핵심에게 현역 의원 40여명 물갈이 명단을 받았고 그 안에 정 의원이 포함돼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었다. 이후 청와대 배후설까지 불거지면서 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비화됐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누구한테 어떤 형태로도 공천과 관련된 문건을 받은 적 없고 들은 적도 없다”며 “제 입으로 문건인 살생부를 얘기한 바도 없고 다만 최근 정가를 떠도는 말을 종합한 말을 전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진실공방이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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