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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구획정] 1석 줄어든 강원도…홍천ㆍ철원ㆍ화천ㆍ양구ㆍ인제에 의원 1명 뿐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 강원도는 선거구 획정안을 두고 지역구의원의 반발이 가장 거센 지역이기도 하다. 인구 편차에 따라 의원수가 조정되지만 강원도 인구를 고려할 때 거대 선거구 출몰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28일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확정하고 이를 국회에 제출했다. 선거구획정안 국회 제출 법정시한은 총선 6개월 전인 지난해 10월 13일이다. 최종 획정안은 총선을 45일 앞둔 이날 제출하게 됐다.

1석이 줄어든 강원도는 기존보다 더 거대한 선거구 출몰이 불가피해졌다. 이름을 읽는 것만으로도 숨 가쁜 선거구다. 기존 홍천군횡성군선거구, 태백시영월군평창군정선군선거구,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선거구 등 3개 선거구가 2개로 감소하면서,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선거구, 홍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선거구로 통합 조정됐다. 


한편, 최대 의석수 증가 수혜지는 수도권이다. 이번 총선에서 10석 증가한다. 경기 수원은 지역구가 4개에서 5개로 분구, 갑을병정에 이어 ‘수원무’까지 탄생했다. 수원에서만 5명의 의원이 배출되는 셈이다. 용인도 기존 갑을병에서 새롭게 ‘용인정’이 생겼다. 경기 군포, 김포, 광주도 새로 ‘을’ 선거구가 추가돼 각각 2명의 의원을 배출하게 됐다. 남양주나 화성도 3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은 연수가 ‘갑을’로 분구됐다. 서울은 강서병, 강남병이 생기면서 강서구와 강남구가 3명의 의원을 배출하는 선거구로 변경됐다. 원래 1석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됐던 서울이 2석으로 한 석 더 추가됐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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