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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봉근 예비후보 “김종인 ‘광주선언’ 시민에 사과해야” 주장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윤봉근(58.사진) ‘국민의당’ 광주광산갑 예비후보는 27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광주발언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민주화를 향한 시대정신을 폄훼하는 것으로 특히 민주화를 위해 고귀한 희생을 치른 광주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대표의 지난 25일 ‘광주선언’과 관련, “호남은 결코 정치적 반대만을 외치는 지역이 아니라 불의와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 투쟁해 온 민주화의 상징지역”이라며 “불의와 독재에 항거하며 민주화와 구국의 열정을 간직해온 광주와 호남지역민의 자긍심을 짓밟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더민주당의 정치노선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반대만이 아닌 정권창출을 위한 대안정당’이란 발언의 의미와 햇볕정책 수정론의 진의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근시안적 국내외 정세판단이 과연 책임있는 제1야당 대표의 발언인가”라고 반문했다.

윤봉근 예비후보는 “어린 생명들이 스러져간 세월호 참극으로 가슴속 깊은 상처로 몸부림치고 있는 마당에 ‘모든 규제는 일단 물에 빠뜨려놓고 살려낼 규제만 살리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무신경한 발언이 온국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며 “현정권의 실정을 심판하겠다는 야당대표의 발언이 극보수의 논리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너무도 부적절한 언사”라고 거듭 비판했다.

전교조 교사 출신인 윤 예비후보는 광주시 교육위원회 의장,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광주U대회 조직위원을 역임했고, 현재는 사단법인 이한열열사기념사업회 이사를 맡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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