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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화여대, 세 번째 여대 학군단으로 선정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이화여대가 여자대학 학군단 추가 선발에서 최종 선정됐다.

국방부는 24일 “우수 학군사관후보생 획득을 위해 여자대학 학군단으로 이화여대를 최종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화여대는 2010년 숙명여대, 2011년 성신여대에 이어 세 번째 여대 학군단 대학이 됐다.

국방부는 우수 여성인재의 군활용에 대한 2020년까지의 확대목표를 2017년으로 앞당겨 달성하기 위해 작년 1개 여자대학 학군단을 추가 선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작년 10월 선발공고를 한 뒤, 12월까지 이화여대를 포함한 4개 대학으로부터 지원서를 제출받았다.

국방부는 지난달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실사를 한데 이어 지난 24일 3차 최종심사를 통해 이화여대를 선발했다.

국방부는 지원대학들간 경쟁이 치열한 만큼 공정한 심사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국방부는 “심사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단계별 심사위원은 중복을 피해 구성했다”며 “특히 심사위원 선정은 군․내외 전문가 2~3배수의 대상위원 중에서 심사 직전 무작위로 지명했고 그중 3분의 2를 외부전문가로 구성해 심사했다”고 밝혔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실사는 학생군사교육실시령에 규정돼 있는 심사요건을 근거로 교육부 평가결과와 대학의 설립의지를 반영해 학군단 설치요건 충족, 우수 후보생 확보 여건, 대학 안보관련 활동, 학군단 운영 의지 등 4개 항목에 걸쳐 평가를 진행했다.

이어 3차 최종심사에서 1, 2차 심사의 공정성 여부와 학교의 종합적인 지원역량 등을 심사위원들의 검증과 심의를 통해 최종 선발했다.

이화여대는 작년 대학구조개혁 교육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는 점과 학군단을 위한 독립건물을 신축중이라는 점, 그리고 후보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 지원을 약속하는 등 평가항목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사진=헤럴드경제DB]


이화여대는 오는 3~8월중 학군후보생을 선발해 11월1일부로 학군단을 창단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학군후보생 훈련을 시작하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3개 여자대학 학군단을 운영함으로써 매년 90명가량의 우수 여성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국방부는 우수 여성인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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