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종걸 무제한 토론 출격 준비…신기록 경신할까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나라를 구하는 심정으로 하겠다”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신청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르면 25일 국회 발언대에 설 것으로 보인다.

이 원내대표 관계자는 24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앞으로 다른 의원들의 순서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원내대표가) 토론을 준비하고 있고 곧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앞서 테러방지법에 대응하는 ‘국제 공공위해 단체 및 위해 단체 행위 등의 금지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한 바 있어 당내에서 테러방지법의 ‘전문가’로 꼽힌다. 

[사진설명=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한 무제한토론을 새벽부터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종걸 더민주당 원내대표가 자료를 살피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이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에서 대테러방지법의 문제점과 파급 효과, 수정ㆍ보완 방법을 비롯해 자신이 발의한 법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표님께서 발언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며 “어제도 대표가 제일 먼저 나서려고 했지만 다른 의원들이 만류해 김광진, 은수미 의원이 먼저 나오게 됐다”고 했다.

더민주는 지난 23일 오후 7시부터 필리버스터를 이어가고 있다. 세 번째 주자인 은 의원은 24일 새벽 2시 30분부터 지금까지 차분한 목소리로 발언하고 있어 첫 번째 주자였던 김 의원이 가지고 있던 5시간 32분 기록을 경신했다.

essentia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