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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올해 나무 수억 그루 심었다”
[헤럴드경제]북한이 올해 10여만 정보(9억9000만㎡) 면적에 수억 그루 나무를 심었다고 주장했다.

31일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전국 각지 일꾼과 근로자들이 산림복구전투를 힘있게 벌여 조국의 산들에 푸른 숲이 우거지게 할 데 대한 김정은 동지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지난 한 해 동안 줄기찬 투쟁을 벌여 많은 성과를 이룩했다”며 “애국적 헌신성에 의해 전국적으로 10여만 정보에 수억 그루 나무를 심었다”고 밝혔다.


방송은 이어 “평양시 안의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나무모 생산계획을 100%로 넘쳐 수행했다”면서 “평안남도 평원군, 평안북도 태천군, 함경남도 단천시, 남포시 천리마구역에서도 수많은 나무모를 생산했다”고 전했다.

중앙방송은 “나무를 심는 것보다 살음율(생존율)을 높이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한 평양시 강남군과 사동구역에서는 나무에 대한 비배관리(식물에 거름을 주고 가꿈)를 주인답게 해서 살음율을 80% 이상 보장했다”고 주장했다.

또 “전국적으로 창성이깔나무(낙엽송)와 세잎소나무, 잣나무, 밤나무를 비롯해 경제적 가치가 있는 나무모를 많이 생산할 수 있는 물질기술적 토대가 갖춰져 나무모 생산의 과학화·공업화·집약화를 실현할 전망을 열어놓았다”고 자랑했다.

북한은 김정은 시대 들어 산림 황폐화 문제를 지속적으로 지적하며 나무심기와 자연보호, 산불방지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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