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관은 이날 오후 국군의무사령부 내에 있는 의료종합상황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의무요원들은 매일 전투하는 병과이자 직종”이라며 “이곳 의료종합상황센터가 창조국방의 현장”이라고 말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 |
전군 의무종합상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의료종합상황센터는 지난 8월 출범했으며 군에서 발생하는 모든 응급상황에 대한 대비 태세와 조정 통제 역할을 맡고 있다.
이어 한 장관은 국군수도병원으로 이동해 지난 8월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다리를 잃은 하재헌 하사(중사 진급 예정)를 비롯한 입원 장병을 위문하고 격려했다.
한 장관은 하 하사를 위로하면서 “어제 (보도된) 사진이 늠름했는데 오늘 직접 보니 더욱 미남이 된 것 같다”며 “혹시 결혼할 때 주례가 없을 경우 나에게 부탁하면 주례를 서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올해 한해 군인으로서 역할을 잘 해줬고 재활치료도 잘해줘서 고맙다”며 “군에서 복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하 하사는 “동료들과 국민의 응원이 있어 잘 견뎌낼 수 있었다”며 “아직 남아 있는 수술이 있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재활에 전념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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