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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구 장관, 지뢰부상 하재헌 하사에 “주례 서겠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국방부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30일 국군의무사령부와 국군수도병원을 순시하고 군의관과 의무 요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국군의무사령부 내에 있는 의료종합상황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의무요원들은 매일 전투하는 병과이자 직종”이라며 “이곳 의료종합상황센터가 창조국방의 현장”이라고 말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

전군 의무종합상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의료종합상황센터는 지난 8월 출범했으며 군에서 발생하는 모든 응급상황에 대한 대비 태세와 조정 통제 역할을 맡고 있다.

이어 한 장관은 국군수도병원으로 이동해 지난 8월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다리를 잃은 하재헌 하사(중사 진급 예정)를 비롯한 입원 장병을 위문하고 격려했다.

한 장관은 하 하사를 위로하면서 “어제 (보도된) 사진이 늠름했는데 오늘 직접 보니 더욱 미남이 된 것 같다”며 “혹시 결혼할 때 주례가 없을 경우 나에게 부탁하면 주례를 서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올해 한해 군인으로서 역할을 잘 해줬고 재활치료도 잘해줘서 고맙다”며 “군에서 복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하 하사는 “동료들과 국민의 응원이 있어 잘 견뎌낼 수 있었다”며 “아직 남아 있는 수술이 있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재활에 전념하겠다”고 답변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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