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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오외교관상에 임갑수ㆍ유명진ㆍ장동율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외교부는 제3회 해오(海吾)외교관상 수상자로 ▲임갑수 주예멘 참사관, ▲유명진 주아프가니스탄 1등서기관, ▲장동율 주페루 2등서기관 등 3인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오외교관상은 고(故) 김동조 전 외무장관(제16대)의 가족들이 설립한 해오재단이 고인의 유지에 따라 어려운 여건 하에서 국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견 및 실무 외교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3년 처음 제정됐다. 해오는 고 김동조 장관의 아호다. 수상자는 외교부 내부 및 관련 정부부처, 그리고 외교부 출입기자 등의 추천을 받아 독립적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임갑수 참사관(외시 29회, 46세)은 올 3월 예멘 내전 격화에 따른 위기 상황 속에서 현장 책임자로 마지막까지 잔류해 우리 국민의 안전하고 신속한 철수를 지원한 성과를 평가받았다.

유명진 1등서기관(외시 41회, 33세)은 여성 외교관 최초로 주아프가니스탄 대사관 근무를 자원했으며, 대규모 개발원조 프로젝트인 파르완주 재건사업의 성공적 종료를 지원하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한결같은 성실함으로 업무에 매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장동율 2등서기관(07년 영사직 4등급 경채, 40세)은 페루 정부의 ‘위생선진국’ 목록에 우리나라가 조기 등재되도록 하는 데 기여해 우리 의약품이 보다 간소화된 절차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 점을 평가받았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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