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28일 서울에서 만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극적으로 타결하자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긴급 기사로 이 소식을 전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께 한일 외교장관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타결 사실을 알리자 일본 교도통신은 긴급기사로 “일본과 한국이 ‘위안부’ 문제의 해법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도 아베 신조 총리의 사죄 표명과 한일 공동 기금 설립 사실 등을 한 줄 속보로 전했다.



이어 AFP통신도 서방 통신사 중 처음으로 타결 소식을 알렸으며, 신화통신과 AP통신 등도 “한국과 일본이 장관회담 후 전쟁 성노예 문제에 대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일본 정부의 ‘책임 통감’, 양국 정부의 기금설립과 상호비방 자제 등의 내용을 모두 긴급기사로 잇따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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