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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경욱 “眞朴 마케팅은 자신 없는 이들이 하는 것”
박 대통령 둘러싼 불통 논란은 언론에 비춰진 모습 때문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사진>이 최근 여권을 휩쓸고 있는 ‘진박(眞朴) 마케팅’ 논란에 대해 “자신감이 부족하거나 마음이 조급한 이들이 사용하는 용어”라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민 전 대변인은 24일 TBS 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해 “진실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특별한 의미로 해석을 하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진실한 사람의 의미를 일반적인 수준에서 생각한다면 무리한 억측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민 전 대변인의 주장이다.

민 전 대변인은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지금처럼 잘해나간다면 그 반사이익으로 모든 새누리당 출마자들이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진박 마케팅이 국정운영에 누를 끼치고 있다는 주장도 있는데) 오히려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모신 경험, 공직생활의 관록이 있다면 현 정부의 국정운영에 누구보다 합리적인 비판과 폭넓은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을 내세웠다.

지난 20여 개월 동안 청와대 대변인으로서 소통 확대에 힘쓴 자신의 경험이 향후 지역구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는 자신감이다.

민 전 대변인은 또 박 대통령을 향한 ‘불통 논란’에 대해 “지근거리에서 살펴본 결과 대통령은 그만의 방식으로 참모, 국민들과 소통하려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며 “과거 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를 한 시간 가량 진행하는 동안에도 많은 수석들이 대통령과 (직접) 통화를 하고는 했다”고 설명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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