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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목표 없는 나라는 타락…우리는 그럴 일 없을 것”
-중단 없는 개혁 강조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목표가 없는 나라는 타락하기 시작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는 목표가 너무 많아서 타락할 일이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노동과 금융 등 24개 ‘핵심개혁과제 점검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지금은 힘들지만 결국은 노력하면 성공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누에가 나비가 되어 힘차게 날기 위해서는 누에고치라는 두꺼운 외투를 힘들게 뚫고 나와야 하듯이 각 부처가 열심히 노력하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것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과거 수출품으로 생각지도 못했던 우리의 화장품이나 음식문화가 중국, 이탈리아 등에서 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점검회의는 ▷공공ㆍ금융개혁 ▷노동ㆍ교육개혁 ▷창조경제ㆍ경제혁신 등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세션별로 소관부처 장관들이 추진 성과를 보고하고, 공공기관 취업 준비생, 자유학기제 참여 중학생, ‘고용복지+센터’ 연계 취업자, 문화창조벤처단지 입주 예정자 등 다양한 정책수요자들이 토론에 참여해 정책의 성과 및 보완 필요사항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회의 모두 발언에서는 “정부의 최대 목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한 노동개혁, 서비스산업 확충 등 일부 과제는 관련 입법이 미완료되어 당초에 목표한 성과의 ‘반쪽’만 국민들에게 보여드릴 수 밖에 없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도 경제환경 등 대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은 만큼, 개혁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운명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을 각 부처에 당부했다.

sr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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