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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만성적 위기 겪고 있는 아프리카 3국에 150만 달러 지원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우리 정부는 만성적으로 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소말리아, 콩고민주공화국에 각각 50만 달러씩 총 150만 달러를 인도적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외교부가 밝혔다.

이들 국가는 내전과 치안 및 정세 불안, 취약한 정부통치, 기후변화 등으로 수십년간 심각한 인도적 위기를 겪는 나라들로, 3개국의 난민은 총 600만명에 이른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소말리아의 경우 식량 위기가 극심하여 인구의 절반이 넘는 약 400만명이 식량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유엔은 이 3개국을 위해 총 18억7000만 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시리아, 이라크 등에 집중되면서 이들 아프리카 국가들은 소외되고 있으며, 그 결과 국제사회의 기여액은 유엔의 인도적 지원 요청액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모든 사람의 존엄은 보장받아야 하며 ‘그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고(leave no one behind)’, ‘가장 소외된 사람을 먼저 지원한다(reach the furthest first)’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정신을 이행하기 위해, 소외된 만성적 재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인도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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