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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새정치연합, 지금이 제대로 혁신할 때”…5가지 방안 내놓아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조국<사진> 새정치민주연합 전 혁신위원이 23일 “지금이야말로 새정치민주연합이 제대로 혁신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새정치연합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5가지로 정리해 선보였다.

조 전 혁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입당 열풍에 자족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안철수 신당을 비판한다고 표가 오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전 혁신위원은 이어 안철수 신당과 관련 “김상곤 혁신안에 대한 부정에서부터 탈당에 이르기까지 안철수의 선택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호남 현역 의원들 외에 수도권 ‘반노’ 의원들도 추가 탈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조 전 혁신위원은 향후 새정치연합의 성공적인 총선대비를 위해 ▷‘중도진보’ 정당의 정체성 강화 ▷신망과 능력 있는 신인과 혁신적 거물의 발굴 및 영입 ▷당헌당규화된 시스템 공천의 정착 ▷당 중진들의 백의종군 릴레이 ▷혁신적인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등 5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조 혁신위원은 특히 선거대책위원회와 관련, “선수(選數) 높은 사람들로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새 인물들이 대거 앞장서는 세대교체형 선대위가 되어야 한다”며 “젊은 신진인사, 사회적 신망 있는 인사, ‘비노’로 평가 받는 인사 등이 우대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표를 향해서도 “ 선대위에 100% 자율권을 주고, 자신이 맡고 있는 인재영입위원장 일, 범야권연대 및 통합 활동, 시민사회와의 연결 강화 등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문 대표는 같은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공감한다”며 “당론을 모아달라”고 말한 바 있다.

조 혁신위원은 끝으로 “17년 정권 교체해야 한다. 이것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더욱 수렁에 빠질 것”이라며 “‘헬조선’이 ‘민주공화국’을 대체할 것”이라고 했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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