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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몰래산타 “크리스마스이브 사랑 나눠요”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노원나눔연대가 24일 오후 6시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몰래산타 행사를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저소득아동 40가구와 독거어르신 10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마을공동체인 ‘공릉동 꿈마을 공동체’와 함께 진행된다. 몰래산타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522가구, 808명의 지역 아동들에게 사랑을 전한 바 있다. 


추천 대상 가정을 방문하는 조별 몰래산타 참가자들은 산타 복장을 하고 노래와 율동을 선사하며 각 단체나 개인이 후원한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각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기초생활수급, 저소득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아동과 독거 노인 등 세대를 방문해 연말연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성탄절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노원나눔연대는 사랑의 몰래산타 대상 가정 아동 중 공부방이나 학원을 다니지 않는 아동들을 우선 선발해 체험학습, 놀토교실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신교 노원구 복지정책과장은 “여느 때보다 따뜻해야할 연말연시, 성탄절이지만 우리 주변에는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이 생각보다 많다”면서 “나눔과 사랑의 가치를 실현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를 위해 노원나눔연대, 공릉동 꿈마을 공동체와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는데, 이번 사랑의 몰래산타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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