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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브리핑> 온라인당원은 '밀물', 호남의원은 '썰물'…새정치 어디로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온라인 당원 가입 시스템이 흥행 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야권의 심장인 광주에서 의원들의 탈당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임내현 의원(광주 북구을) 또한 탈당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임 의원이 탈당하게 되면 새정치연합의 광주 지역구 의원은 기존 8명에서 4명으로 반 토막 난다. 남은 4명 중 강기정 의원을 제외한 권은희, 장병완, 박혜자 의원의 거취도 주목된다.

권 의원의 경우, 이미 “24일까지 지역 민심을 보고 이후 최종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혀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종걸 원내대표 또한 전날인 22일 권 의원의 탈당에 대해 “(권 의원이) 탈당의 생각을 하는데 있어 오랜 고민이 있었고 또 그 결정의 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제가 한마디 한다고 해서 바뀔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간헐적으로 이어지는 탈당에도 불구하고 새정치연합의 온라인 당원 가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해 21일 오전 6만 2000명을 넘어섰다. 새정치연합은 긴급토론회를 열어 이러한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새정치연합은 2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온라인 당원 가입 열풍, 의미와 과제는?’라는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연다. 홍종학 디지털소통본부장과 문용식 디지털소통위원장이 참여하는 이날 토론회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온라인 당원 가입 쇄도의 의미와 과제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한편, 무속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내일’은 23일 저녁 후원자들을 위한 송년회를 개최한다. 안 의원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해 지지자들과 신당과 독자세력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을 계획이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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