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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민주연합 온라인 입당 러시…포털 실검도 상위권 점령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온라인 당원 가입이 쇄도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명이 대형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온라인 당원 가입 시스템 도입 이틀째에 가입자가 2만 명을 넘어서면서 새정치민주연합에 국민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대형 포털 검색어에서도 상위권에 올랐고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는 방문자 폭주로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위기감을 느낀 야당 지지자들이 결집하고 있는 것일까.


안철수 의원의 탈당이 오히려 새정치민주연합에게 호재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당 지지율은 반등에 성공, 30%선에 근접했고, 온라인 입당 시스템을 개설하자마자 입당 신청서가 몰리고 있다.

17일 문용식 디지털소통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온라인 당원 가입 시스템 도입 이틀째에 신청자가 2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온라인 입당 시스템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간단한 인증만 거치면 당에 입당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전에는 시·도당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를 통해서만 입당원서를 제출할 수 있었다.

앞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온라인 입당 쇄도에 점심 공약을 내걸었다.

지난 16일 문재인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우리당은 꽤 중요한 혁신을 하나 했습니다. 한국 정당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입당시스템을 완비하여 인터넷과 휴대폰으로 쉽게 당원가입할 수있게 됐습니다. 야당 뭐하냐, 못한다 나무라지만 마시고, 참여해서 확 바꿔주시고 강한 야당 만들어 주십시오”라고 밝혔다.

이어 “기분좋은 소식입니다. 한국 정당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온라인 입당. 오늘 하루동안에만 오후 6시 현재 7800명이 우리당 당원으로 가입했다고 합니다.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1만번째 온라인 가입당원께 제가 번개로 내일 점심을 쏘겠습니다. 서두르세요”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표는 17일에는“온라인 입당 하루만에 1만6000명! 멋집니다. 점심을 약속한 만 번째 입당자는 대전의 국책과학연구기관에 근무하는 분입니다. 오늘 휴가받아 여친과 여행가기로 했는데 점심 땜에 다퉜다네요. 점심을 미뤄야지요. 2만명, 3만명 점심초대 계속 간다 전해라~”라고 점심 공약을 내걸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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