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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명나는 민속예술 ‘덩실’…19일 노원구립민속예술단 정기 공연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에서 민요, 풍물 등 신명나는 전통민속 예술공연이 펼쳐진다.

노원구는 19일 오후 5시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2015 노원구립민속예술단 정기공연’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무형문화재 제49호 이수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노원구립민속예술단 단원 32명이 출연하며 풍물, 기악, 민요, 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공연의 시작은 사물판굿이 알린다. 농악에서 유래되어 채상소고, 쇠놀음, 열두발상모놀이로 구성된 사물판굿이 관객들과 함께 하는 신명나는 놀이판을 펼친다.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우리나라 민속춤의 특징을 잘 표현한 ‘태평무’도 선보인다. 이밖에 상생상극, 도드리, 가야금 병창, 대금산조 등이 관객들의 흥을 돋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풍물강사이자 노원구민민속예술단장인 이용신씨를 비롯해 기악, 민요, 무용 분야별 강사와 단원 32명은 매주 연습을 통해 구슬땀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구민들은 인터넷 예매 없이 당일 선착순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특히 구는 공연장 입구에 모금함을 설치해 모금액 전액을 관내 저소득층들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민족의 고유한 얼과 흥이 깃들어 있는 전통 민속예술의 창조적 계승과 발전을 위해 실력과 재능을 갖춘 단원들로 구성된 구립민속예술단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구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면서 “우리 민족 고유의 민속 예술을 발전시키고 저변을 확대해 문화도시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창단한 노원구립민속예술단은 제7회 전국아성무용경연대회에서 무용부가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구에서 개최한 행사 등에 초청돼 지역문화 예술 발전와 구민 화합과 문화 복지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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