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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답하라 이종걸’ 文, 잇단 최고위 참석 촉구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이종걸 원내대표가 와서 적극 참석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 여야 법 협상도 있고, 최고위 의견도 같이 수렴해서 의견을 공유해야 하지 않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당 운영에 항의해 최고위에 계속 불참하는 이종걸 원내대표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낸 셈이다.

문 대표는 또 지난 8일 이 원내대표와의 심야통화에서 최고위 불참 문제로 목소리를 높였고, 전날에도 이 원내대표에게 들어와 달라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미애 최고위원 역시 이날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민생 위기 상황을 거론하며 “국민 앞에 협상 과정이 어떤지, 어떻게 민생이 (위기로) 내몰리고 있는지 고할 자리에 원내대표는 없다. 누구를 위한 정치를 하는 건가”고 비판했다.

추 최고위원은 선거구 획정 협상과 관련해서도 “(이 원내대표가) 이 자리에 오셔서 협상과정을 국민에게 고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당 지도부의 자문을 구해서 협력해야 할 위기 상황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계파 청산을 외치는 사람들이 오히려 계파를 만들고 있다”며 “이런 작태가 분열에 분열을 낳고 있다. 위기는 누가 만든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것”이라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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