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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고위급 군축ㆍ비확산 협의회 17일 개최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한ㆍ미가 오는 17일 미국 워싱턴에서 고위급 군축ㆍ비확산 협의회를 연다.

14일 외교부는 한ㆍ미 고위급 군축ㆍ비확산 협의회(ROKㆍUS High-Level Disarmament and Nonproliferation Consultation)가 신동익 다자외교조정관과 로즈 가트묄러(Rose Gottemoeller) 미국 국무부 군비통제ㆍ국제안보 차관을 수석대표로 오는 17일 미국무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신 수석대표는 이번 협의회에서 뱃시버 크로커 국무부 국제기구 차관보 및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와 별도 면담을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에서 양측은 ▶핵안보정상회의 ▶북한 및 이란 핵문제 ▶수출통제체제 등 군축ㆍ비확산 분야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우주, 보건 및 생물안보 등 글로벌 안보 이슈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6년 제4차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 및 내년 12월 우리 외교장관의 IAEA 핵안보 국제회의 의장 수임과 2016~2017년 한국의 원자력공급국그룹(NSG) 및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의장국 활동 방향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원자력공급국그룹(NSGㆍNuclear Suppliers Group)은 핵비확산조약(NPT)에 따른 핵 비확산 의무 이행을 위한 원자력 관련 다자 수출통제체제로 현재 48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ㆍMissile Technology Control Regime)은 미사일 관련 기술, 부품, 장비 등의 이전 통제를 통해 WMD 운반 수단의 확산을 통제하는 다자수출통제체제다. 현재 34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신 조정관은 이번 방미길에 미국 원자력 연구ㆍ개발의 중심지인 뉴멕시코주 엘버커키에서 16일까지 개최될 ‘한미 원자력협정 관련 전문가 워크샵’에 참석, 신(新)한미원자력협정의 성과와 의의를 평가하고, 향후 양국간 전략적 원자력협력의 확대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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