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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원진 “정 국회의장, 로펌 의견 말고 현장 목소리 들으라”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정의화 국회의장을 향해 “로펌에 의견을 구할 것이 아니라 바깥에 있는 아우성을 직접 들어봐야 한다”며 주요 쟁점법안에 대한 직권상정을 강력히 요구했다.

정 의장이 전날 주요 쟁점법안의 직권상정에 대해 “국회법에 대한 이해가 낮아서 하는 소리”라며 “법적으로 할 수가 없다”고 단언한 데 대한 비판이다.



조 원내부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오전 10시부터 (주요 쟁점법안을 다루는)상임위가 열리는데, (야당이)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피하기 위한 면피용 상임위를 하는 것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원내부대표는 이어 “법제사법위원회에 300여개의 법안이 넘어가 있는데, 무입법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국회의장의 권한이 굉장히 크다. 국회가 정쟁에 몰려 있을 떄는 이 문제를 풀어줄 의무가 있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조 원내부대표는 “(국회의장이) 바깥의 아우성을 직접 들어봐야 한다. 청년실업을 막고자 하는것이 노동개혁 5법이다. (국회의장이 결단하면) 69만개의 새 일자리 만드는 것”이라며 “청년들의 목소리, 기간제 근로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도 지금이 비상사태가 아니라고 한다면 (새누리당도) 수용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원내부대표는 또 “야당의 무기력하다고 여당도 무기력하게 있을 수는 없다”며 “형식적인 상임위가 이뤄진다면 여당은 모든 조치를 강구해 법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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