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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ㆍ중 차관급 해양경계획정 회담 22일 서울서 개최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오는 22일 한국과 중국은 해양경계획정을 위한 차관급 회담을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14일 밝혔다.

제1차 한중 해양경계획정 공식 회담에서 한국은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과 류전민(Liu Zhenminㆍ劉振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회담은 지난 7월 3일 서울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양측 정상이 2015년에 양국간 해양경계획정 협상을 가동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한중 양국은 앞서 1996년 ‘유엔해양법협약’에 가입한 뒤 국제법률국장(옛 조약국장)간 해양경계획정 회담을 개최해왔지만 이견을 보여왔다.

외교부 측은 “이번에 개최되는 1차 공식회담은 해양경계획정에 대한 양국간 공식 협상 프로세스가 개시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중 양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ㆍ해안선에서 370㎞ 이내의 경제주권이 인정되는 수역)은 일부 중첩된 상태다.

우리 측은 양국 해안선의 중간선을 EEZ 경계로 하자는 ‘등거리’ 원칙을 내세우는 반면, 중국은 전체 해안선의 길이 등에 비례해서 경계선을 설정하자는 입장이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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