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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의원총회서 ‘공천룰’ 친박-비박 충돌 예고
[헤럴드경제] 새정치민주연합 발 공천전쟁이 새누리당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새누리당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연다. 4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안과 경제활성화ㆍ노동개혁 법안의 처리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지만 관심은 ‘공천룰’에 있다.


공천룰은 공식 의제는 아니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결선투표제’ 도입을 놓고 새누리당 양대 계파 수장인 김무성 대표(비박계)와 서청원 최고위원(친박계)간 합의에도 불구하고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번주 공천룰 논의를 위한 특별기구를 출범할 예정이어서 의원총회에서 양측이 정면 충돌할 가능성도 있다. 최대 쟁점인 결선투표제 도입과 실시 조건, 전략공천 지역 등을 선거 필승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될 수 있다.

결선투표제는 “1위 후보자를 겨냥한 2위 이하 후보들의 야합과 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며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비박계는 의총에서 결정하자고 요구해왔다. 반대로 친박계는 안철수 신당의 세력화 가능성을 들어 내년 총선에서 전략공천을 부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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